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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연구기관과 2개의 언론기관이 참여한 8차 도서해양환경 공공조사는 3박4일 간의 일정으로 옹진군 백령도, 대청도, 소청도 3개 유인도와 옹진군 갑죽도 1개 무인도를 조사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유인도를 중심으로 이뤄졌는데 해양생태는 비교적 잘 보존된 상태였습니다.
4개 유,무인도서의 지형은 변성퇴적암이 주를 이루었으나 진촌리 해안에서 발견된 현무암지대는 아주 오래전 백령도 부근에서 화산활동이 있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었습니다.
소청도 분바위 주변에서 발견된 스트로마톨라이트는 시원생데에 형성된 화석이어서 조속한 시일 내에 관리, 보존이 필요했습니다.
3개 유인도에서 서식하는 조류는 매우 다양했습니다.
농산물과 수산물을 생산하는 백령도에서 백로, 꿩, 알락할미새, 까치, 멧비둘기, 벌매, 큰부리까마귀 등의 새들이 서식하기에는 먹이감이 풍부했습니다.
해양저서동,식물이 왕성하게 서식하는 지역은 소청도 분바위 지대 대리암 파식대입니다.
지충이, 톹, 산호물, 실풀가사리, 잘피 등의 식물과 총알고둥, 말미잘, 애기배말, 풀게, 홍합 등의 동물이 다양하게 자라고 있었습니다.
식물팀은 소청도 분바위 지역 입구에서 사철쑥에서만 기생하는 희귀식물 초종용을 발견했습니다.
3개 유인도에서 공통적으로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것은 식수였습니다.
점차로 늘어나는 관광객들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식수문제를 해결해야한다며 보전관리팀은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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